장미 향이 나는 와인, 왜 어떤 사람은 사랑하고 어떤 사람은 부담스러워할까 – 게뷔르츠트라미너의 두 얼굴첫 향에서 이미 결론이 나는 포도와인을 처음 배울 때 종종 이런 질문을 듣는다.“왜 이 와인은 향수처럼 진하게 느껴지죠?”그 질문의 중심에는 자주 이 품종이 있다. 게뷔르츠트라미너(Gewürztraminer). 이름부터 쉽지 않지만, 잔을 코에 가까이 대는 순간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포도 품종이다. 장미, 리치, 열대과일, 때로는 생강과 향신료까지. 한 모금 마시기 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.향이 화려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혹적인 존재지만, 담백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다소 과장되게 느껴질 수도 있다. 이 극단적인 반응이야말로 게뷔르츠트라미너가 가진 가장 큰 개성이다.알자스에서 꽃피운 ..